고양이 39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찌니한테 공던지고 놀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스키도 공을 좋아하나 싶어 SNS를 통해 공을 샀다. 그랬더니... 공을 쥐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꿀떡공을 한 입에 쥐고 무는 스키 너무 귀엽다 공이 정말 좋은지 계속 안고 뒹굴거리는 스키 냄새도 맡고~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이상 공선물이 너무 맘에 드는 스키였습니다! 공가지고 노는 영상도 올려봅니다 덤으로 찌니한테도 주는 공 선물입니다.

로켓발싸 스키

무언가를 열심히 관찰 중인 스키 꽤 신중하게 집중해 관찰하는 거 같다. 마치 사냥하듯이. 그렇다. 스키는 저렇게 장난감으로 사냥 놀이할 때 꼭 커튼 뒤에 숨어서 노는 걸 좋아한다. 목표물에 집중하는 스키에게 미안하지만 커튼을 머리에 쓰고 있으니깐 꼭 수녀 같다. 아 너무 귀엽다. 그렇게 장난감을 향해 돌진하는 영상(답답해서 속이 탈 수 있다.) 이래 봬도 사냥 잘하던 아이였고 가끔 빨리 돌진해서 깜짝 놀랄 때도 있다. 그 뒤로 장난감으로 이리저리 휙휙 흔들며 뛰어놀게 했더니 제풀에 지쳐 눕고 말은 스키. 고양이들은 이렇게 한 번씩 놀이 타임을 거치지 않음 안된다. 안 그럼 말썽을 피우기 때문에...(스키의 말썽은 계속해달라고 떼쓰는 거다.) 마무리는 귀여운 스키의 윙크!

당근에서 공짜로 구한 의외의 고양이 꿀템

이미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아기들 육아용으로 쓰는 '역류방지 쿠션'입니다!🤗 역류방지 쿠션이나 고양이 쿠션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의외로 고양이 쿠션이라 불리는 마약 쿠션은 고양이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뉜다고 합니다. 대신 역류방지 쿠션은 주변이 폭신하고 밑바닥이 볼륨감 없이 오목한 형태를 이루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라고 하더군요. 이미 고양이들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역류방지 쿠션은 강력추천 아이템이더군요. 그런데 이 역류방지쿠션은 제 값에 사기엔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깐 우린 당근🥕해야하는겁니다. 의외로 당근에 가시면 중고 역류방지 쿠션을 저렴한 값에 내놓거나 나눔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나눔으로 얻은 케이스고요. 이렇게 인증 이런 식으로 저..

스키 중성화 후기 및 치료 과정

"스키야~돈가스 먹으러 가자~" (벌떡)"돈가스요?" "누나~빨리 돈가스~" "? 누나?' 스키랑 만난 지 거의 1년이 되었다. 수컷 고양이가 너무 빨리 중성화하면 요도가 짧아 방광염에 자주 걸릴 수 있단 이야기에 이 사이에 발정기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스키를 위해 1년 정도 뒤에 수술하는 게 낫겠다 판단하고 드디어 수술 날이 되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스키는 아직 밖에 돌보는 애고 집에서 돌보기 힘들다 싶음 생체 본드 추천하셔서 생체 본드로 하기로 함. 그리고 집에 돌아오고 스키를 밖에 내버려 두고 다음날, 애가 수술부위를 자주 핥는다 싶긴 했다. 그래도 괜찮은 듯해서 내버려 뒀다. 둘째 날, 비상이다. ※혐 주의입니다. 사진 드래그 빨리 해주세요. 수술부위도 터지고... 내 멘탈도 터짐. 멘탈..

숨겨왔었던 영상을 공개

때는 제가 영상 학원에서 최종 과제를 어떤 걸로 해야 하나 고민할 때였죠. 그땐 내가 할 수 있는 게 고양이 소개 같은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절대로 자기 VLOG 같은 거 찍을 생각 안 함;) 그런데 고양이 촬영하기엔 당시엔 스키를 키우지 않고 밖에 돌보던 시절이라 부르면 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찍긴 내용이 부실할 거 같고 촬영도 기기는 휴대폰뿐이라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그림... 을 더해서 고양이 소개 + 그 고양이를 그리는 영상을 제작하자는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버들처럼 채널명이랑 자막 바, 오프닝 모션그래픽 제작도 해야 해서 겁나 생각 없이 채널명 같은 이름을 정했는데요... '아 뭐라 짓지; 고양이 그린다가 직설적으로 닿았으면 좋겠다.' '고양..

스키를 부자캣으로 만들어줌

고양이들에게 선글라스 씌워서 사진 찍은 걸 보니 너무 귀여워 보였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샀는데 애가 도무지 쓰지 않아서 대리로 손으로 들고 그럴싸한 구도로 선글라스 쓴 거 마냥 사진 찍는 중임. 근데 좀 멋져 보인다? 역시 선글라스는 고양이에게도 간지템인가보다. 카메라 찍는다고 비친 내 모습 일부가 보이지만; 아무튼 어떠하리. 아무튼 선글라스 씌운 사진 보다가 아이디어 떠올라서 포토샵 켰음. 선글라스 미리 그라데이션 처리해놓은 건 제 얼굴이 직접적으로 비친 컷이기 때문임. 양해 바람. 아무튼 그 결과는? 짜잔~ 멋진 차와 코트를 입고 눈 위에 서있는 스키되시겠다.(패션 테러 미안) 고양이 옷 못 입히니깐 포토샵으로 이렇게나마 속풀이를 해보는 중. 스키야 스릉흔드 (합성할 때 썼던 소스들은 전부 출처가 픽..

나무와 고양이

우리 집 감나무는 거의 고양이들 스크래쳐이자 캣타워였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도 올랐지만 스키도 자주 감나무에 자주 올라가거나 긁곤 했다. 전망이 좋다는 듯이 내려다보는 고영. 감나무에 올라 기분이 좋은지 얼굴 슥슥 비비면서 영역표시도 했음. "이제 이 감나무는" "내 거다"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이렇게 감나무를 차지했던 스키. 천하를 제패한 것 마냥 표정이 위풍당당하다. ^으쓱^ 하지만 천하의 고양이 스키도 나무에서 미끄러질 때도 있었으니... 이 뒤로 한동안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고양이 배꼽은 어떻게 생겼을까?

인간이 태어날 적에 탯줄이 달려 배꼽이 생겨 나듯이 고양이들도 역시 배꼽이 달려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 배꼽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무리 봐도 티가 안 나는 배꼽, 블랙홀 배꼽인지 참외 배꼽인지 모를 정도로 티가 나질 않는다. 고양이들은 배가 예민해서 웬만해서는 배 만지기가 힘든 부위란 게 알려져 있지만 스키는 배 만져주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 한번 찾아 보기로 한다. 고양이 배를 쪼물거리며(욕망 풀이) 배 중앙 쪽을 공략해보기로 했다. 짠~이게 배꼽입니다. "엥? 그냥 털 뽑혀진 자리 아니냐?" 하는데 아니다. 고양이들 배꼽은 이렇게 털이 안 난 것처럼 보이는 게 정상인 부위다. 사람들처럼 배꼽 모양이 파여 있거나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평범해서 시시했을 거다. 어떤 사람은 젖꼭지 아니냐? 라는데 젖꼭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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