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고양이 18

정신차려보니 거의 자는 사진만 찍었음

수줍게 자는 스키 곤히 자는 스키 뻗은 스키 눈꼽 달린 채 자는 스키 팔 나란히 스키 Zzzzz 어이 이보슈! 스키 혼절 스키 또 누워서 뻗은 스키 은근 저 포즈로 잘 자더라고요 요즘 스키가 자주 자는 자리 침대가 생긴 뒤로 침대 마니아가 되었습니다ㅋ 침대 위에 뻗은 스키 침대가 좋아😻 누나 다리 사이도 좋아! 떽띠한 입술 정말 잘 잔다... 잘 보니 또 눈꼽있네 떼주고 싶다 침대 위에 뻗은 스키 다른 각도로 보는 같은 포즈 딱 봐도 뻗었네요... 혀 내밀며 자는 스키로 마무리! 오랜만에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근데 사진 정리하니깐 거의 자는 모습밖에 안 찍었더라고요; 왜지... 최근 저희 집에 침대가 생겼는데 애가 경계를 할 줄 알았는데 금방 자는 곳인 줄 알고 적응하고 자기 자리로 선정한 곳이 생겼습니..

그렇게 갖고 놀더니만 요절을 내었구나...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풍성했던 장난감 깃털이 하나둘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가닥만 남았다. 노는 귀여운 모습 찍을려 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깐 귀여운 모습은 무슨 사냥감을 움켜쥔 모습이다. 눈빛 봐; 이때까지만 해도 깃털들은 살아있었다. 비록 비루한 모습으로 변해졌지만... 장난감이 단기간에 요절난 이유는 단 하나다. 스키가 매일 나를 불러 장난감 흔들라고 계속 울며 떼쓰기 때문이다. "누누나나~ 큰 방 오세요~ 장난감 흔들어 주세요~" (안 오면 계속 올 때까지 나타나고 떼씀) -사냥놀이 ing- 나 : 누나 이제 뭐 해야 해서 그만할래~ "안돼! 누나는 큰 방에 있어야 해!" -그렇게 또 사냥놀이 again- ... 진짜 사냥놀이 언제까지 해줘야 만족하는지 알 수가 없다. 왜냐면 끝까지 버티..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찌니한테 공던지고 놀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스키도 공을 좋아하나 싶어 SNS를 통해 공을 샀다. 그랬더니... 공을 쥐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꿀떡공을 한 입에 쥐고 무는 스키 너무 귀엽다 공이 정말 좋은지 계속 안고 뒹굴거리는 스키 냄새도 맡고~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이상 공선물이 너무 맘에 드는 스키였습니다! 공가지고 노는 영상도 올려봅니다 덤으로 찌니한테도 주는 공 선물입니다.

로켓발싸 스키

무언가를 열심히 관찰 중인 스키 꽤 신중하게 집중해 관찰하는 거 같다. 마치 사냥하듯이. 그렇다. 스키는 저렇게 장난감으로 사냥 놀이할 때 꼭 커튼 뒤에 숨어서 노는 걸 좋아한다. 목표물에 집중하는 스키에게 미안하지만 커튼을 머리에 쓰고 있으니깐 꼭 수녀 같다. 아 너무 귀엽다. 그렇게 장난감을 향해 돌진하는 영상(답답해서 속이 탈 수 있다.) 이래 봬도 사냥 잘하던 아이였고 가끔 빨리 돌진해서 깜짝 놀랄 때도 있다. 그 뒤로 장난감으로 이리저리 휙휙 흔들며 뛰어놀게 했더니 제풀에 지쳐 눕고 말은 스키. 고양이들은 이렇게 한 번씩 놀이 타임을 거치지 않음 안된다. 안 그럼 말썽을 피우기 때문에...(스키의 말썽은 계속해달라고 떼쓰는 거다.) 마무리는 귀여운 스키의 윙크!

스키 중성화 후기 및 치료 과정

"스키야~돈가스 먹으러 가자~" (벌떡)"돈가스요?" "누나~빨리 돈가스~" "? 누나?' 스키랑 만난 지 거의 1년이 되었다. 수컷 고양이가 너무 빨리 중성화하면 요도가 짧아 방광염에 자주 걸릴 수 있단 이야기에 이 사이에 발정기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스키를 위해 1년 정도 뒤에 수술하는 게 낫겠다 판단하고 드디어 수술 날이 되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스키는 아직 밖에 돌보는 애고 집에서 돌보기 힘들다 싶음 생체 본드 추천하셔서 생체 본드로 하기로 함. 그리고 집에 돌아오고 스키를 밖에 내버려 두고 다음날, 애가 수술부위를 자주 핥는다 싶긴 했다. 그래도 괜찮은 듯해서 내버려 뒀다. 둘째 날, 비상이다. ※혐 주의입니다. 사진 드래그 빨리 해주세요. 수술부위도 터지고... 내 멘탈도 터짐. 멘탈..

숨겨왔었던 영상을 공개

때는 제가 영상 학원에서 최종 과제를 어떤 걸로 해야 하나 고민할 때였죠. 그땐 내가 할 수 있는 게 고양이 소개 같은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절대로 자기 VLOG 같은 거 찍을 생각 안 함;) 그런데 고양이 촬영하기엔 당시엔 스키를 키우지 않고 밖에 돌보던 시절이라 부르면 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찍긴 내용이 부실할 거 같고 촬영도 기기는 휴대폰뿐이라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그림... 을 더해서 고양이 소개 + 그 고양이를 그리는 영상을 제작하자는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버들처럼 채널명이랑 자막 바, 오프닝 모션그래픽 제작도 해야 해서 겁나 생각 없이 채널명 같은 이름을 정했는데요... '아 뭐라 짓지; 고양이 그린다가 직설적으로 닿았으면 좋겠다.' '고양..

나무와 고양이

우리 집 감나무는 거의 고양이들 스크래쳐이자 캣타워였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도 올랐지만 스키도 자주 감나무에 자주 올라가거나 긁곤 했다. 전망이 좋다는 듯이 내려다보는 고영. 감나무에 올라 기분이 좋은지 얼굴 슥슥 비비면서 영역표시도 했음. "이제 이 감나무는" "내 거다"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이렇게 감나무를 차지했던 스키. 천하를 제패한 것 마냥 표정이 위풍당당하다. ^으쓱^ 하지만 천하의 고양이 스키도 나무에서 미끄러질 때도 있었으니... 이 뒤로 한동안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고양이 배꼽은 어떻게 생겼을까?

인간이 태어날 적에 탯줄이 달려 배꼽이 생겨 나듯이 고양이들도 역시 배꼽이 달려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 배꼽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무리 봐도 티가 안 나는 배꼽, 블랙홀 배꼽인지 참외 배꼽인지 모를 정도로 티가 나질 않는다. 고양이들은 배가 예민해서 웬만해서는 배 만지기가 힘든 부위란 게 알려져 있지만 스키는 배 만져주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 한번 찾아 보기로 한다. 고양이 배를 쪼물거리며(욕망 풀이) 배 중앙 쪽을 공략해보기로 했다. 짠~이게 배꼽입니다. "엥? 그냥 털 뽑혀진 자리 아니냐?" 하는데 아니다. 고양이들 배꼽은 이렇게 털이 안 난 것처럼 보이는 게 정상인 부위다. 사람들처럼 배꼽 모양이 파여 있거나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평범해서 시시했을 거다. 어떤 사람은 젖꼭지 아니냐? 라는데 젖꼭지와..

진짜 공포

이때 그냥 끈인 줄 알았는데 찍다 보니 식겁했죠...; 영상 속에 저 말 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지네 죽였는데 정말로 보기 드문 왕지네였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스키가 집에서 자기 시작한 이후로 또 집 안에서 큰 지네가 발견된 적이 있었어요. 그게 제가 자기 바로 전이였는데 스키가 발견하지 않았으면 전 그 지네한테 물렸다고 장담합니다. 스키한테 정말 고마웠던 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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