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고양이 사진

스키 어릴 적 1

스키누나 2022. 1. 8. 05:38

쭈글쭈글했던 시절.

이 때는 그냥 마당에 밥 먹으러 온 새끼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와 친했던 시도가 어미였고, (시도는 턱시도냥)

엄마가 사람한테 잘 추근대서 그런지 새끼들도 사람들에게 적대감도 없고 경계심이 누그러진 모습이였다.

그래서 걱정이 되었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떠날지도 모를 애들이니 최대한 맘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보니 시도 아이들에게 정이란 게 서서히 생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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