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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시선들

오랜만의 어릴 적 스키. 이때부터 눈빛이 남달랐다. 귀여우면서도 진지함이 담겼던 그런 눈빛. "누나 나 들여주라~" 집에 대놓고 못 들일 때 문을 사이에 두고 스키가 날 부르는 일이 많았었다. 겉으론 아유 귀여워~이랬어도 속으론 얘를 우리 집에 들여야 할 텐데... 이랬던 기억이 있다. 이건 좀 삐졌을 때네요. 표정에서 확 티나쥬? 기억이 가물한데 먹을 거로 무시하거나 그러다가 저런 표정 지었던 거 같네요. 들여줘 222222 창문을 통해서 절 부르는 일이 많았던 아이. 점점 집에 익숙해지면서 표정이 편안해지는 스키입니다. 집이란 공간이 자기가 살 공간이란 걸 계속 인식시켜줬죠. 그 덕분에 지금도 따뜻하게 집 안에 지내는 스키~ 덕분에 이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편안히 누워 바라볼 때도 많습니다. 이불 위..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찌니한테 공던지고 놀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스키도 공을 좋아하나 싶어 SNS를 통해 공을 샀다. 그랬더니... 공을 쥐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꿀떡공을 한 입에 쥐고 무는 스키 너무 귀엽다 공이 정말 좋은지 계속 안고 뒹굴거리는 스키 냄새도 맡고~ 스키는 공이 너무 좋아요~~~ 이상 공선물이 너무 맘에 드는 스키였습니다! 공가지고 노는 영상도 올려봅니다 덤으로 찌니한테도 주는 공 선물입니다.

로켓발싸 스키

무언가를 열심히 관찰 중인 스키 꽤 신중하게 집중해 관찰하는 거 같다. 마치 사냥하듯이. 그렇다. 스키는 저렇게 장난감으로 사냥 놀이할 때 꼭 커튼 뒤에 숨어서 노는 걸 좋아한다. 목표물에 집중하는 스키에게 미안하지만 커튼을 머리에 쓰고 있으니깐 꼭 수녀 같다. 아 너무 귀엽다. 그렇게 장난감을 향해 돌진하는 영상(답답해서 속이 탈 수 있다.) 이래 봬도 사냥 잘하던 아이였고 가끔 빨리 돌진해서 깜짝 놀랄 때도 있다. 그 뒤로 장난감으로 이리저리 휙휙 흔들며 뛰어놀게 했더니 제풀에 지쳐 눕고 말은 스키. 고양이들은 이렇게 한 번씩 놀이 타임을 거치지 않음 안된다. 안 그럼 말썽을 피우기 때문에...(스키의 말썽은 계속해달라고 떼쓰는 거다.) 마무리는 귀여운 스키의 윙크!

당근에서 공짜로 구한 의외의 고양이 꿀템

이미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아기들 육아용으로 쓰는 '역류방지 쿠션'입니다!🤗 역류방지 쿠션이나 고양이 쿠션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의외로 고양이 쿠션이라 불리는 마약 쿠션은 고양이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뉜다고 합니다. 대신 역류방지 쿠션은 주변이 폭신하고 밑바닥이 볼륨감 없이 오목한 형태를 이루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라고 하더군요. 이미 고양이들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역류방지 쿠션은 강력추천 아이템이더군요. 그런데 이 역류방지쿠션은 제 값에 사기엔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깐 우린 당근🥕해야하는겁니다. 의외로 당근에 가시면 중고 역류방지 쿠션을 저렴한 값에 내놓거나 나눔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나눔으로 얻은 케이스고요. 이렇게 인증 이런 식으로 저..

스키 중성화 후기 및 치료 과정

"스키야~돈가스 먹으러 가자~" (벌떡)"돈가스요?" "누나~빨리 돈가스~" "? 누나?' 스키랑 만난 지 거의 1년이 되었다. 수컷 고양이가 너무 빨리 중성화하면 요도가 짧아 방광염에 자주 걸릴 수 있단 이야기에 이 사이에 발정기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스키를 위해 1년 정도 뒤에 수술하는 게 낫겠다 판단하고 드디어 수술 날이 되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스키는 아직 밖에 돌보는 애고 집에서 돌보기 힘들다 싶음 생체 본드 추천하셔서 생체 본드로 하기로 함. 그리고 집에 돌아오고 스키를 밖에 내버려 두고 다음날, 애가 수술부위를 자주 핥는다 싶긴 했다. 그래도 괜찮은 듯해서 내버려 뒀다. 둘째 날, 비상이다. ※혐 주의입니다. 사진 드래그 빨리 해주세요. 수술부위도 터지고... 내 멘탈도 터짐. 멘탈..

숨겨왔었던 영상을 공개

때는 제가 영상 학원에서 최종 과제를 어떤 걸로 해야 하나 고민할 때였죠. 그땐 내가 할 수 있는 게 고양이 소개 같은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절대로 자기 VLOG 같은 거 찍을 생각 안 함;) 그런데 고양이 촬영하기엔 당시엔 스키를 키우지 않고 밖에 돌보던 시절이라 부르면 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찍긴 내용이 부실할 거 같고 촬영도 기기는 휴대폰뿐이라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그림... 을 더해서 고양이 소개 + 그 고양이를 그리는 영상을 제작하자는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버들처럼 채널명이랑 자막 바, 오프닝 모션그래픽 제작도 해야 해서 겁나 생각 없이 채널명 같은 이름을 정했는데요... '아 뭐라 짓지; 고양이 그린다가 직설적으로 닿았으면 좋겠다.' '고양..

스키를 부자캣으로 만들어줌

고양이들에게 선글라스 씌워서 사진 찍은 걸 보니 너무 귀여워 보였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샀는데 애가 도무지 쓰지 않아서 대리로 손으로 들고 그럴싸한 구도로 선글라스 쓴 거 마냥 사진 찍는 중임. 근데 좀 멋져 보인다? 역시 선글라스는 고양이에게도 간지템인가보다. 카메라 찍는다고 비친 내 모습 일부가 보이지만; 아무튼 어떠하리. 아무튼 선글라스 씌운 사진 보다가 아이디어 떠올라서 포토샵 켰음. 선글라스 미리 그라데이션 처리해놓은 건 제 얼굴이 직접적으로 비친 컷이기 때문임. 양해 바람. 아무튼 그 결과는? 짜잔~ 멋진 차와 코트를 입고 눈 위에 서있는 스키되시겠다.(패션 테러 미안) 고양이 옷 못 입히니깐 포토샵으로 이렇게나마 속풀이를 해보는 중. 스키야 스릉흔드 (합성할 때 썼던 소스들은 전부 출처가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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