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2의 자두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한 남성이 무참히 살해하고 도망친 사건. 나는 이 사건을 듣고 너무 놀라서 길고양이 이야기도 할까 하다가 집에서 돌보는 밖냥이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많은 길고양이를 사랑하고 돌보는 이들이 길고양이들이 사람에게 애정을 품게해선 안된다고 경고를 하는 중이다. 나도 이에 동감한다. 자칫 사람을 믿고 다가간 고양이들이 사람의 손에 의해 해쳐지는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길고양이의 경계심은 당연한 것임을 다시 한번 되내인다. 고양이 두부를 해친 범인은 식당 근처에 CCTV가 없어서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잡힌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동물학대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