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의 시선들
오랜만의 어릴 적 스키.
이때부터 눈빛이 남달랐다.
귀여우면서도 진지함이 담겼던 그런 눈빛.
"누나 나 들여주라~"
집에 대놓고 못 들일 때 문을 사이에 두고 스키가 날 부르는 일이 많았었다.
겉으론 아유 귀여워~이랬어도 속으론 얘를 우리 집에 들여야 할 텐데... 이랬던 기억이 있다.
이건 좀 삐졌을 때네요.
표정에서 확 티나쥬?
기억이 가물한데 먹을 거로 무시하거나 그러다가 저런 표정 지었던 거 같네요.
들여줘 222222
창문을 통해서 절 부르는 일이 많았던 아이.
점점 집에 익숙해지면서 표정이 편안해지는 스키입니다.
집이란 공간이 자기가 살 공간이란 걸 계속 인식시켜줬죠.
그 덕분에 지금도 따뜻하게 집 안에 지내는 스키~
덕분에 이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편안히 누워 바라볼 때도 많습니다.
이불 위가 점점 편안해질 때네요ㅋㅋ
그렇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낼 때 얘는 나에게 의지하는구나 싶습니다.
상자 속이 좋은 스키~ 사랑스런 눈빛은 빠지지 않네요.
가끔 이런 눈빛으로 쳐다볼 때 스키는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하기도 해요.
잠 와서 실눈으로 쳐다보는 스키...
누나야... 나 자는 거 아니... Z... z... zz......
간식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 중인 스키.
이 사진 찍고 가족들에게 공유하니깐 가족들이 얘 살쪘네 이러더라고요.
제 눈엔 아직 작아 보이는데;
근데 몸무게가 5kg이라 작지 않단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닥 사막화 주의)
찌릿 쳐다보는 스키.
스키랑 놀다 찍은 사진이라 애가 표정이 으잉? 하는 거 같네요.
뭔가 경멸하는 거 같은 스키.
사실은 편안하고 졸린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사랑스럽게 찍힌 스키의 모습들!
마지막으로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스키 사진으로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