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고양이 사진

그렇게 갖고 놀더니만 요절을 내었구나...

스키누나 2022. 4. 12. 02:05

 

요절난 장난감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풍성했던 장난감 깃털이 하나둘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가닥만 남았다.

 

노는 귀여운 모습 찍을려 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깐 귀여운 모습은 무슨 사냥감을 움켜쥔 모습이다.

눈빛 봐;

이때까지만 해도 깃털들은 살아있었다.

비록 비루한 모습으로 변해졌지만...

 


 

장난감이 단기간에 요절난 이유는 단 하나다.

스키가 매일 나를 불러 장난감 흔들라고 계속 울며 떼쓰기 때문이다.

 

"누누나나~ 큰 방 오세요~ 장난감 흔들어 주세요~"

(안 오면 계속 올 때까지 나타나고 떼씀)

 

-사냥놀이 ing-

 

나 : 누나 이제 뭐 해야 해서 그만할래~

 

"안돼! 누나는 큰 방에 있어야 해!"

 

-그렇게 또 사냥놀이 again-

 

...

 

진짜 사냥놀이 언제까지 해줘야 만족하는지 알 수가 없다.

왜냐면 끝까지 버티고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저질체력)

고양이 놀이시간 매일 30분이면 적당하댔는데 왜지...?

왜 얘는 더 요구하는 거지?

 

 

이만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추락하는 고영 영상으로 마무리를 한다.

 

참고로 깃털은 더 이상 놀아줘 봤자 반응도 없어서 옆에 체리 달린 장난감으로 교체했음.

얜 얼마나 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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