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폰 사진 프로 모드 처음 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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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핸드폰으로 음식 사진 찍을 때마다 맘에 안 들었다.

색감... 밝기 등등 그동안 찍기만 했으니깐 내 맘에 안 드는 건 당연하다.

맘에 드는 부분은 선명도. 그 뿐.

 

그러다 사진 더보기를 눌렀는데 프로라고 내가 카메라를 내 입맛대로 설정해서(필터 X) 찍을 수 있는 모드가 있었다.

... 왜 이제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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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카메라 기준)

1. 사진 옆에 더보기를 누른다.

2. 프로를 누른다.

3. 그럼 프로모드 적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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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해서 찍어보니 같은 음식 사진이지만 이게 더 맛나 보이고 때깔이 좋다.

아쉬운 건 선명하게 찍히는 게 아니라 좀 번지듯이 찍힌다고 해야 하나?

자동으로 초점 맞추는 기능이 있는 거 같은데 일반 사진 모드로 찍을 때 보다 선명하지 않은 거 같아서 아쉬웠다.

근데 이 번지는 듯한 느낌이 감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여하튼 프로 모드로 우리 집 고양이, 스키 사진을 찍어보았다.

 

오~ 옆에 빨래 내놓은 것까지 찍혀서 부끄럽지만 예쁘게 찍힌다?

 

근데 프로모드는 사진 찍을 타이밍을 잡기가 좀 힘드네요.

아무래도 자동으로 초점 잡는다지만 되도록 선명하게 찍고 싶어서 수동으로 했더니

이렇게 메롱 하는 사진만...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게 프로모드인 거 같아요.

 

근데 왜 계속 위에만 쳐다보고 있냐고요?

 

^^...

장난감을 흔들어 관심 끌어서 사진 찍은 모습이 들통났네요ㅋㅋ

 

그렇지만 이쁜 모습 찍고 싶었는걸.

이쁜 모습들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이것도 이쁜데 선명도와 무늬가 어둡게 찍혀서 아쉬운 사진이에요.

방마다 형광등 위치가 달라서 제가 어디에 서 있냐에 따라 밝기가 다르다 보니

일반 사진 모드에선 자동으로 조정되던 보정들이 프로모드에선 바뀌지 않으니 이런 거 같습니다!

얼굴 찍으려다 실패한 정수리 샷

 

아쉬운 실패작들.

너무 아쉬운 컷들이에요.

 

프로모드는 확실히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데,

그만큼 움직임이 많은 고양이 사진 찍기엔 힘든 모드인 거 같습니다.

대신 이쁘게 찍을 수 있으니깐 한 번쯤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